‘역대 최연소 30홀드 주인공이 탄생하다, 고영표 11승+박병호 2경기 연속 홈런’ KT, 2·3위 빅매치, NC 꺾고 2위 수성하다 [창원 리뷰]
[OSEN=창원, 한용섭 기자] KT가 2·3위 빅매치에서 NC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위 KT는 67승 3무 53패, 3위 NC는 64승 2무 53패가 됐다. 두 팀이 간격은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 5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19번째 기록. 알포드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장성우는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KT 박영현은 8회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30홀드(역대 11번째)를 기록했다. 더불어 19세 11개월 2일로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14년 한현희(당시 넥센)가 21세 3개월 20일에 30홀드를 기록했다.
NC 선발 태너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104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8개) 기록을 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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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C,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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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김민혁(우익수) 알포드(좌익수) 황재균(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장성우(포수) 오윤석(1루수) 신본기(2루수) 김상수(유격수)가 선발 라이업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선발 출장 가능성에 관해 "(종아리 잔부상) 박병호가 1루수로 출장할 수 있다면 강백호가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 병호가 아직 수비가 안된다"며 "지금은 주전이 선발로 나가야 한다. 지고 있거나 안 풀리면, 백호를 대타로 쓸 수 있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는 수비를 생각해야 하기에 쉽게 못 바꾸겠더라"고 말했다.
강인권 감독은 KT와 맞대결을 앞두고 "KT 의식하기 보다는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9(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오영수(1루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태너.
이날 NC는 포수 안중열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내전근 부상으로 빠졌다가 복귀했다. 조현진이 1군에서 말소됐다. 강 감독은 "100% 완벽한 회복은 아니다. 포수에서 윤형준이 혼자 출전하고 있어서 피로감이 쌓인 것 같다. 뒤에 준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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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선취점, 테이블세터 연속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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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태더는 1회 김민혁과 알포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황재균은 3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NC는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손아섭이 KT 선발 고영표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박민우가 우선상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1-0으로 앞선 무사 2루에서 찬스를 살리지는 못했다. 박건우는 유격수 땅볼 아웃, 마틴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으나 오영수의 타구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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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역전, 1~2번의 연속 1타점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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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회 하위타순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8번 신본기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9번 김상수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만들었다. 김민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여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알포드는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1사 2루에서 황재균은 유격수 땅볼을 때렸고, 2루 주자 알포드가 무리하게 3루로 뛰었다. 유격수가 3루로 던져 세이프. 그러나 NC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아웃으로 원심이 번복됐다. 1사 1,3루가 아닌 2사 1루가 됐다. 박병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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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동점, AG 국대 포수의 동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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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3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박민우의 원바운드 타구를 유격수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으나, 1루 송구가 옆으로 빗나가 세이프 됐다. 내야 안타. 무사 1,2루가 됐다.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 마틴도 헛스윙 삼진, 권희동은 유격수 땅볼로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KT는 4회초 1사 후 김민혁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김주원이 1루로 던졌는데, 평범한 송구를 1루수 오영수가 미트에 맞고 뒤로 빠뜨렸다. 1루수 포구 실책.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1사 2루 찬스에서 알포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병호가 2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4회말 선두타자 오영수가 좌중간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렸다. 서호철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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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재역전, 8회 쐐기를 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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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7회 선발 태너가 내려가고, 2번째 투수로 송명기가 올라왔다. KT는 7회 선두타자 김상수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민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알포드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3-2로 앞서 나갔다.
NC는 송명기를 내리고 김시훈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황재균이 유격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KT는 8회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배정대가 중전 안타, 장성우가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용호가 대타로 나와 우전 적시타를 때려 4-2를 만들었다. 대타 이호연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NC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김상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NC는 그제서야 김시훈을 내리고 한재승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한재승은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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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필승조, 박영현 30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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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선발 고영표가 6이닝 2실점으로 막고, 7회 손동현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끝냈다. 5-2로 앞선 8회 박영현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3~5번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박건우를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마틴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대타 한석현을 146km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T는 9회 박병호가 한재승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솔로)을 터뜨려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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