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사건` 학부모, 누리꾼 20여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박양수 2023. 9.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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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세상을 등진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기 전 담당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 학생의 부모가 20여명의 네티즌들을 대거 고소했다.

13일 법무법인 씨케이에 따르면 연필 사건으로 다친 학생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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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지난 9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찾은 추모객들이 메시지를 적고 있다. [연합뉴스}

스스로 세상을 등진 서울 '서이초 교사'가 목숨을 끊기 전 담당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연필 사건' 학생의 부모가 20여명의 네티즌들을 대거 고소했다.

13일 법무법인 씨케이에 따르면 연필 사건으로 다친 학생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연필 사건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기 엿새 전인 지난 7월12일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어 상처를 낸 일이다. 이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담임 교사와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악성 민원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양쪽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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