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만 봐라봤던 자들이 떠났다" 1000억 토트넘 FW, 자신을 괴롭힌 경기장 밖의 문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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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최근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사생활 문제를 털어놨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경기장 밖의 문제가 자신에게 영향을 줬다는 것과 토트넘에 돌아가면 도움을 요청할 거라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길 기대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돌아가면 심리학자를 만나 도움을 구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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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최근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사생활 문제를 털어놨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경기장 밖의 문제가 자신에게 영향을 줬다는 것과 토트넘에 돌아가면 도움을 요청할 거라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5억 원)에 토트넘에 입단했다.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길 기대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도 히샬리송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됐으나 아직 리그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침묵이 길어지자 히샬리송은 손흥민에게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히샬리송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8일 볼리비아와의 A매치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득점에 실패한 후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 벤치로 들어온 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내 경기력이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분노였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은 13일 페루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차전을 마친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나는 가능한 한 도우려 하지만 때때로 일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라운드 밖의 일이 방해가 됐다. 일을 올바르게 하고 싶어도 잘못된 일이 발생한다. 이제 폭풍은 지나갔고 나는 계속 구단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지난 5개월 동안 폭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내 돈만을 봐라봤던 사람들이 나에게서 떠나갔다. 나는 이제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유망주 시절부터 함께 일한 사업가 헤나투 벨라스코와 갈라섰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돌아가면 심리학자를 만나 도움을 구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다. A매치 기간이 마무리되면 EPL은 16일부터 재개한다. 경기 외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히샬리송이 자신이 말한 대로 부활에 성공할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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