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수입 빨간불..광주시 올해 4,100억원 세출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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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들의 법인세도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올해 광주광역시가 걷어들일 세금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 상반기 광주시가 걷어들인 세금은 연초 예상보다 1,134억 원 줄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지방세 2,700억 원의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국세인 지방교부세도 1,500억 원 가량 교부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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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업들의 법인세도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올해 광주광역시가 걷어들일 세금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연말까지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금액이 4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올 상반기 광주시가 걷어들인 세금은 연초 예상보다 1,134억 원 줄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지방세 2,700억 원의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 거래 침체로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등이 줄었고, 기업들의 경기 악화로 인한 법인세 감소 등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국세인 지방교부세도 1,500억 원 가량 교부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도 1차로 1,800억 원 가량의 세출 조정에 나서고, 추가로 2,300억 원을 절감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11일)
- "총 4,100억 원가량의 세출을 조정해야 될 이런 상황이 발생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사업의 예산을 깍느냐 입니다.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예산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산업 예산은 줄일 수 없습니다.
결국 경상경비와 일반 사업에서 예산을 절감해야 하는데 규모가 너무 커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관계자
- "경상비도 상징적이지만 좀 줄이고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광주시는 올해 집행해야 할 사업비의 일부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까지 경제 상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부담은 두 배로 커질 수밖에 없어 광주시 예산 운영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광주광역시 #지방세 #세출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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