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푸에르토리코에 4-2 진땀승…日총리 영부인, 8·15 적힌 유니폼 입고 시구 [야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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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일본 여자야구 대표팀이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일본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일본 미요시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에서 푸에르토리코(세계랭킹 9위)에 4-2로 승리했다.
7회까지 경기가 진행됐지만, 두 팀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4-2 일본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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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세계랭킹 1위 일본 여자야구 대표팀이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일본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일본 미요시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2024 여자야구 월드컵’ B조 예선에서 푸에르토리코(세계랭킹 9위)에 4-2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낸 것은 푸에르토리코였다. 0-0으로 팽팽하던 3회초 푸에르토리코가 일본 선발 카나 오노데라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푸에르토리코는 파라디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일본 투수 폭투로 추가점까지 가져갔다.
0-2로 지고 있던 4회말 일본이 빅이닝을 만들며 반격했다. 일본은 1사에서 유키 카와바타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미와 나라오카가 우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아카리 호시카와의 중전 안타까지 나오며 1사 만루가 됐고, 타카미 무라마츠가 중전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이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사 1,3루에서 이와미 카에가 1루수 쪽 번트를 댔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2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2사 2루에서 아야카 데구치가 우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4-2까지 점수를 벌려놨다.
7회까지 경기가 진행됐지만, 두 팀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4-2 일본의 승리로 종료됐다.
일본은 선발 카나 오노데라가 7이닝 모두 마운드에 올라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2실점 완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장단 6안타를 뽑아낸 일본 타선에선 5번타자·우익수 미와 나라오카가 3타수 2안타, 7번타자·포수 타마키 무라마츠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푸에르토리코의 선전이 빛났다. 푸에르토리코는 세계랭킹 9위로 세계랭킹 10위 대한민국 여자야구 대표팀과 랭킹은 비슷하다. 그러나 세계 최강 일본을 상대로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뽑아냈고, 4실점만 하는 등 지난 5년간 급성장했음을 증명했다.
앞서 열린 대만(세계랭킹 2위)과 쿠바(세계랭킹 7위)의 경기에선 대만이 9-1로 완승했고, 베네수엘라(세계랭킹 5위)와 프랑스(세계랭킹 16위)의 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11-1 6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한편, 일본과 푸에르토리코 경기 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인 기시다 유코 영부인이 시구를 했다. 기시다 유코 영부인은 대회가 열린 일본 미요시 출신이기도 하다.
유코 영부인은 이날 ‘815’가 새겨진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했는데, WBSC는 ‘8월 15일이 유코 영부인의 생일이자,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날짜이기 때문에 이 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미요시는 원자폭탄이 터진 히로시마현에 속해 있는 소도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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