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유통 물품 입찰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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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를 유통할 때 사용하는 용품의 입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도정질문에서 나왔습니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기업간 매출은 3,350억 원.
그러나 개발공사가 탈프라스틱을 외치면서도 정작 삼다수 병 제작 원료인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삼다수 유통 때 사용되는 용품과 관련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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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다수를 유통할 때 사용하는 용품의 입찰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도정질문에서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에서 감사까지 시사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삼다수 기업간 매출은 3,350억 원.
42.8%의 시장점유율로 국민 생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공사가 탈프라스틱을 외치면서도 정작 삼다수 병 제작 원료인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량화는 시켰지만 결국 삼다수를 만들어내는 이 작은 병 수는 더욱더 늘어났다는 겁니다.
삼다수 유통 때 사용되는 용품과 관련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삼다수 묶음과 묶음 사이에 덧대는 용지인 '팔레트 간지' 입찰 조건이
지난 2020년부터 국내산 용지에서 수입용지로, 또 표지에 대한 조건까지 바뀌며 특정업체만 입찰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유찰된 업체들은 수량을 동일하게 제시하면서 담합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현지홍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뒷자리까지 똑같이 수량을 적어냅니다. 저는 이건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과소 동 통폐합은 단순한 효율성 논리만으론 접근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과소 동으로 꼽히는 원도심에 대한 인규 유입 정책없이 통폐합만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과연 동의하겠습니까? 저는 이런 발전적 논의를 오히려 시작조차 못하게 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소비 위축에 따른 제주 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정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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