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직업적 다이어트 강박 고백 “탄수화물 제한→풀도 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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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다이어트 강박증을 고백했다.
12일 채널 '한혜진'에는 '(내돈내산) 따라 먹기만 해도 살 빠지는 한혜진의 다이어트 식단 템 1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한혜진은 미숫가루가 오히려 탄수화물이라 다이어트에 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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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다이어트 강박증을 고백했다.
12일 채널 ‘한혜진’에는 ‘(내돈내산) 따라 먹기만 해도 살 빠지는 한혜진의 다이어트 식단 템 17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헤진은 “다이어트 할 때나 안 할 때 늘 애용하는 식품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저는 기쁜데 여러분들도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볶은 검은콩가루를 소개한 그는 “단백질 섭취원을 늘 찾는다. 식물성과 동물성을 늘 골고루 먹으려고 엄청 노력한다. 콩가루가 진짜 유용하다. 어디에 들어가도 다 잘 어울린다. 저는 우유에 콩가루를 타먹는데 미숫가루 느낌이다 난다. 미숫가루 너무 맛있다. 저도 십년에 두 번정도 먹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한혜진은 미숫가루가 오히려 탄수화물이라 다이어트에 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탄수화물 때문에 미숫가루를 자주 안 먹는다. 어쩔 수 없다. 직업 떄문에 (다이어트) 강박이 조금 있다. 그래서 대체품으로 찾은 게 콩가루다”라고 설명했다.
또 한혜진은 “’너는 밥을 안 먹냐’고 하는데 저도 밥을 먹는다”라며 냉동 즉석밥을 소개했다. 그는 “이거는 반개 씩 나눌 수 있다. 너무 다이어트 용이다. 확실히 체중 조절을 할 때는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현미, 흑미 등 지루하지 않게끔”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는 다른 즉석밥 회사에서 보고 배워야 한다. 깔끔하게 떨어진다. 우리 모두 분리수거 잘 하고 싶지 않냐. 깔끔하게 떼어진다. 너무 칭찬해주고 싶다. 너무 잘 만들었다”라며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계속해서 오징어젓, 무염 청국장, 한끼 순두부, 미니 월남쌈, 저칼로리 잔치국수, 구운란, 떡 등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을 소개한 가운데 케이준 치킨 샐러드에 대해 한혜진은 “포크, 소스 다 들어있어서 휴대하기도 너무 간편하다. 이 치킨이 다이어트하기 딱 좋게 들어있다. ‘어우 너무 부실해요’ 생각할 수 있겠지만 풀도 많이 먹으면 살 찐다”라며 다이어트 명언을 남겼다.
와사비 크립 샐러드 샌드위치에 대해서는 “채소가 엄청 많아서 좋다. 어쨌든 이 채소들이 배를 채워줄 거 아니냐. 그리고 드레싱이 따로 나와서 너무 좋다. (드레싱 입구를) 최대한 조그맣게 뜯는다. 세모를 케이크의 짤 주머니 마냥 작게 뜯는다”라며 자신만의 먹는 방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모듬찰떡에 대해 설명하는 그는 “너무 잘 만들었다. 제가 원래 이런 떡을 잘 안 먹는다. 그리고 제가 콩을 진짜 싫어한다. 그래서 엄마가 맨날 콩밥 해줄 때마다 몰래 몰래 어렸을 때 버렸다. 그런데 왠일? 콩이 떡에 붙으니까 왜 이렇게 맛있냐”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밤에 너무 배고파서 잠이 안 올 때 이런 거 하나씩 먹고 잔다. 배가 차냐고요? 당연히 안 찬다. 그냥 내가 뭘 먹었다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제 장바구니 리스트보시고 괜찮겠다 싶은 거 이용해보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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