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남매 혜연이네 가족에 전해진 각계의 온정

<앵커>
CJB는 얼마 전 정부지원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8남매 혜연이네 가족의 사연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각계각층에서 모인 온정의 손길 2천 5백만 원의 성금이 모아져 혜연이네 가족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8남매 중 첫째인 12살 혜연이.

먹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지만 혜연이에꿈만 같은 얘기일 뿐입니다.

혜연이를 포함 10식구가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가까스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월세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집을 구하기도 녹록지 않습니다.

CJB 뉴스를 통해 천원의 힘 21번째 후원 아동인 혜연이의 사연이 소개된 이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괴산 차세대 기업경영협의회 이종광 회장은 혜연이 남매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백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인터뷰> 이종광 / 괴산 차세대기업경영협의회 대표
"8남매가 꿋꿋하게 화목하게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아이들이 더 휼륭하게 성장하지 않을까해서 기부를 결심하게됐습니다."

아이티엠반도체에서는 혜연이네 가족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1백50만 원을 기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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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토건에서도 1백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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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충북본부 지원으로 1천 9십4만8천6백 원, 한 통화에 3천 원인 ARS전화와 계좌 모금으로 55만 1천4백 원이 더해져//

총 2천5백만 원의 성금이 혜연이 가족에게 전해졌습니다.

성금은 혜연이 가정의 주거비와 생계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혜연이 어머니
"저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고 있는 CJB천원의힘 희망캠페인이 지역사회을 보다 살맛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