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퍼거슨 시대' 구상한다!…81세 퍼거슨 말고 18세 퍼거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내년 '퍼거슨 시대'를 구상하고 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자 전설, 올해 81세가 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이야기가 아니다. 올해 18세의 신예 공격수,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중심으로 한 '퍼거슨 시대'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텐 하흐 감독이 2024년 목표 4개를 잡았다. 내년 여름에 강화할 포지션이다. 4개의 포지션에 4명의 선수를 보강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풀백, 선터백, 미드필더, 공격수 등 4명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수비 자원으로 레버쿠젠 '듀오' 제레미 프림퐁과 에드몽 탑소바다. 미드필더는 피오렌티나에서 임대 중인 소피앙 암라바트의 완전 이적이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은 암라바트를 카세미루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
핵심은 공격수다. 그 이름이 바로 퍼거슨이다. 지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신예 공격수다. 맨유는 거액의 이적료를 쓰더라도 퍼거슨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맨유는 지난 여름에 라스무스 회이룬을 7200만 파운드(1124억원)를 들여 영입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러 공격 옵션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또 한 명의 최고 수준의 골잡이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진한 앙토니 마르시알, 항명 사태를 일으킨 제이든 산초, 데이트 폭력에 연루된 안토니 등 맨유의 공격 옵션들은 연이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에반 퍼거슨, 제레미 프림퐁, 에드몽 탑소바, 소피앙 암라바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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