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어준·주진우·최경영 고발…"'대장동 허위 인터뷰' 사실마냥 보도"

김소연 기자 2023. 9.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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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뉴스타파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사실인 것처럼 과도하게 표현한 정도가 유독 심각했다고 특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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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이날 이들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이들 3명은 공공재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뉴스타파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사실인 것처럼 과도하게 표현한 정도가 유독 심각했다고 특위는 설명했다.

또 특위는 "(고발 대상자를) 축소하고 축소해 우선 3명만을 고발하기로 했다"며 "향후 추가로 살펴보고 TV 시사 제작프로그램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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