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경기북부-파주·포천시, 中企 제조물책임보험 가입 지원

정재훈 2023. 9. 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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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파주·포천시 소재 기업의 제조물책임 손실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파주시와 포천시가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제조물책임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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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20%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파주시·포천시 예산 지원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파주·포천시 소재 기업의 제조물책임 손실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파주시와 포천시가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제조물책임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 소재한 기업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20%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2017년 제조물책임법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사로 바뀌었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돼 발생한 손해의 최대 3배까지 제조업자의 배상책임이 강화되면서 보상금액이 과다해 소송으로 확대되면 자칫 기업의 도산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999년 8월 국내 최초로 제조물책임 단체보험 상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험은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보험설계사 영업비용을 없애고 공동구매 방식으로 단체 가입하기 때문에 인건비와 운영비, 수수료가 절감돼 다른 보험사 보다 20~28%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파주시와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은 시 지원금 20%를 반영할 경우 최대 48%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15개 지방자치단체가 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기초지자체는 파주시와 포천시 뿐이다”며 “파주시와 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리스크 최소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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