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강호동’ 이다현, 무궁화급 2연패 [추석장사씨름]

김경무 2023. 9. 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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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강호동' 이다현(31·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 씨름대회' 무궁화급(80kg 이하)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1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무궁화 장사결정전에서 임정수(괴산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양윤서(영동군청)는 매화장사 결정전(60kg 이하)에서 김은별(안산시청)을 상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하고 개인통산 19번째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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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 우승자 이다현. 대한씨름협회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여자 강호동’ 이다현(31·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 씨름대회’ 무궁화급(80kg 이하) 2연패를 달성했다.

이다현은 13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무궁화 장사결정전에서 임정수(괴산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개인통산 20번째 무궁화 장사 등극이다.

2023 추석장사 씨름대회 각 체급 우승자. 오른쪽부터 무궁화급 이다현, 국화급 박민지, 매화급 양윤서. 대한씨름협회


국화장사 결정전(70kg 이하)에서는 박민지(영동군청)가 이재하(안산시청)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밀어치기로 먼저 한판을 이긴 뒤 두번째판에서 이재하에게 안다리를 허용하며 팽팽히 맞섰다

이어진 세번째판에서 이재하의 주심불응 경고누적으로 패가 선언되며 박민지가 국화장사에 올랐다.

양윤서(영동군청)는 매화장사 결정전(60kg 이하)에서 김은별(안산시청)을 상대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하고 개인통산 19번째 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거제시청 싸름단. 대한씨름협회


여자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최석이 감독이 이끄는 거제시청이 구례군청을 상대로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kkm100@sportsseoul.com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 거제시청(경남)

준우승 구례군청(전남)

공동 3위 안산시청(경기도), 화성시청(경기도)

▶여자부 개인전

*매화장사 양윤서(영동군청)

2위 김은별(안산시청)

공동 3위 이연우(화성시청), 오채원(용인대학교)

*국화장사 박민지(영동군청)

2위 이재하(안산시청)

공동 3위 강지현(괴산군청), 김주연(화성시청)

*무궁화장사 이다현(거제시청)

2위 임정수(괴산군청)

공동 3위 김다영(괴산군청), 이유나(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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