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북러회담 윤석열 탓하며 적반하장…안보 자해행위"

하지현 기자 2023. 9. 13.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자 "민주당의 뜬금없는 적반하장이야말로 안보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전 세계가 규탄하는 북러 회담을 오직 민주당만이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 정부, 온갖 퍼주기로 도발 준비하게 해"
"이재명 '대북 송금 스캔들'…소가 웃을 일"
[보스토치니=AP/뉴시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2023.09.13.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자 "민주당의 뜬금없는 적반하장이야말로 안보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전 세계가 규탄하는 북러 회담을 오직 민주당만이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북러 회담을 비판하며, 뜬금없이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나섰다"며 "국내외 비판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비판은 해야겠고, 지금 상황을 초래한 자신들의 과오를 덮자니 얼토당토않은 탓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와 전쟁물자 지원 및 첨단 군사기술 협력을 운운할 수 있도록 여력을 만들어 준 이가 누구인가"라며 "북한이 핵 포기는커녕 온갖 퍼주기로 도발 준비를 할 수 있게 만든 건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안보 가치연대인 한미일 공조가 북러 밀착을 불러왔다는 논리는, 북한·러시아의 주장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되레 북한을 자극했다는 궤변에 국민은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게나 안보 불안을 걱정하는 민주당은 왜 그토록 안보 수장의 자리를 정쟁에 이용하나"라며 "유엔 대북 제재망 무력화를 이야기하는 민주당은 왜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는 못 믿으며, 유엔 안보리의 북한 인권 회의를 애써 외면하나"라고 반문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유엔 제재도 무시한 '대북 송금 스캔들'로 조사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유엔 제재를 언급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며 "차라리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를 깎아내리고 싶고, 한미일 공조에 흠집을 내고 싶다고 고백하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