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출범 100일…“외국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 담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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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이 출범 100일을 맞아 "동포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겠다"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로드맵을 설명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3일) 동포청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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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이 출범 100일을 맞아 “동포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겠다”며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 로드맵을 설명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오늘(13일) 동포청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청장은 이어 “재외동포사회와 힘을 합쳐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 문화를 재외동포 거주국의 교과서에 수록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또 “재외동포재단과 달리 동포청은 정책 수립 기능이 있다”며 “출범 후 미국, 일본 등 4개국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고, 내년까지 중국 등 20여 개국에서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포청은 한글학교 지원 사업,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대응 방안 등 41개 세부사업이 담긴 로드맵도 간담회에서 발표했습니다.
세부사업에는 원폭 피해 동포, 독일 파견 근로자, 고려인 등 소외 재외동포 초청사업도 포함됐습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이 수십 년간의 재외동포들의 염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으로 탄생한 조직인만큼,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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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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