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가장 부러운 사람 이재용, 날 힘들게 하는 건 이자”

김대호. 사진|해당 유튜브 영상 캡처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심리 상담 중 속내를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4춘기’에는 김대호가 오승훈 아나운서와 함께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대호와 오승훈은 정신의학과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상담받기 전 스트레스 검사, 문장완성검사, 그림 검사 등을 진행했다.

김대호는 문장완성검사를 받던 중 “아이를 키운다는 건? 모른다. 주변 사람들은 나에 대해? 알 바 아님”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오승훈은 “조용히 좀 해라. 집중이 안 된다”고 했다.

김대호는 “아빠와 나는? 부자지. 이성과 함께 있으면? 좋다”라며 이야기했다. 오승훈은 “네가 자꾸 떠드니까 선입견 생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너 같이 대답 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설명했다.

그러나 김대호는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건? 이재용”이라고 말하며 검사지를 작성해 나갔다.

정신과 전문의는 김대호가 검사지에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돈,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 날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이자, 날 가장 불안하게 하는 건 이자’라고 적은 걸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게 돈인 거 같다. 다른 사람들이 날 부러워하는 게 아니라”라고 해석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대호는 “맞다. 내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