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김민재, 뮌헨에서도 실세?...주장단 다음으로 높은 팀 내 라커룸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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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빌트'는 김민재를 주장단에 이은 바로 밑 계층에 배치하며 "김민재는 훈련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주장단 바로 밑 계층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에 "이미 나폴리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데 익숙했으며 심지어 자말 무시알라도 김민재의 조언을 듣는 중이다"라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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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월드클래스'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의 라커룸 리더 구조가 유출됐다"라고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를 주장단에 이은 바로 밑 계층에 배치하며 "김민재는 훈련에 대한 세심한 접근 방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을 거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성한 김민재는 커리어 첫 유럽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2022-23시즌 세리에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한 시즌만에 더 높은 무대로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고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다.
또한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선보인 활약과 함께 5000만 유로(약 716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같은 최고 레벨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선발 출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뮌헨 팬들 역시 지난 시즌 유럽 전역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김민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엄청난 활약과 함께 경사도 맞이했다. 김민재는 지난 7일 프랑스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인만큼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 또한 포함됐다. 비록 수상 가능성은 매우 적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분명했다.
만일 김민재가 기자단 투표를 통해 포인트를 얻게 된다면 역사적인 기록을 다시 한번 작성하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발롱도르 명단에 포함되어 포인트까지 얻은 경우는 2022년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유일하다. 당시 손흥민은 5포인트를 받으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전 세계 수비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라면 포인트를 얻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러한 활약들을 인정받아 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 중인 김민재다. '빌트'는 킹슬리 코망,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주장단 바로 밑 계층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에 "이미 나폴리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데 익숙했으며 심지어 자말 무시알라도 김민재의 조언을 듣는 중이다"라며 평가했다.
한편 '빌트'가 공개한 리더 계층에는 뮌헨의 주장단인 조슈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그리고 '신입생'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빌트'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1억 파운드(약 1,659억 원)에 이적한 후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는 이미 라커룸에서 가장 중요한 세 명의 인물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이 이 계층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뮌헨에서 열린 골프 라운드에 뮐러가 함께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장단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올리지 못한 마누엘 노이어에 대해 "노이어는 현재 주장단 바로 아래 계층에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아마도 다리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빌트, 프랑스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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