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태운 관광버스, 8.5톤 트럭과 ‘쾅’…20여명 병원 이송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9. 13. 20:39
경부고속도로에서 8.5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등 21명이 병원에 후송됐다. 다행히 생명이 위급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38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IC에서 반포IC 1㎞ 지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2차로로 달리던 8.5톤 트럭이 버스전용차로로 미끄러지자 뒤에서 오던 관광버스가 트럭 뒷범퍼를 추돌했다. 관광버스에는 서울 마포구 중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버스기사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기사는 곧바로 의식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기사 외에도 교사 1명과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생명이 위급한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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