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괜찮소?” 머리부터 파묻혀 아둥바둥…친구 걱정에 우르르 몰려온 소떼 ‘뭉클’

2023. 9. 13.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한 농장에서 땅 위에 생긴 의문의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간 황소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위튼캐슬 컨트리 파크 국립공원 직원이 올린 구조 영상엔 구조된 황소를 둘러싼 농장 소들의 모습도 포착돼 감동을 자아낸다.

문제의 구멍에 끼어있던 동물은 다름 아닌 이 농장 황소.

이 황소가 구멍 속에 빠지게 된 경위나 시간 등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텔래그래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영국의 한 농장에서 땅 위에 생긴 의문의 구멍 속으로 빨려들어간 황소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위튼캐슬 컨트리 파크 국립공원 직원이 올린 구조 영상엔 구조된 황소를 둘러싼 농장 소들의 모습도 포착돼 감동을 자아낸다.

12일(현지시간)BBC 등에 따르면 영국 더럼 카운티 인근 비숍 오클랜드의 ‘위튼캐슬 컨트리 파크’ 농부들은 아침 순찰 도중 목장 바닥에 생긴 동그란 구멍을 발견했다.

문제의 구멍에 끼어있던 동물은 다름 아닌 이 농장 황소. 머리부터 거꾸로 땅 속에 처박혀 엉덩이와 뒷다리만 나온 상태였다. 놀란 농부들은 일사분란하게 소 뒷다리에 끈을 묶어 반대쪽에서 트랙터로 당기는 방법으로 소를 끌어 올렸다.

농장 소들이 구조된 소에게 우르르 몰려와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위튼캐슬 컨트리 파크]

구조된 황소는 한동안 누워있다가 자력으로 일어섰다. 오랫동안 불편한 자세로 구덩이에 끼어있던 탓에 비틀대며 걸음을 옮기자, 농장의 다른 소들의 걱정스러운 듯 우르르 몰려와 그를 둘러쌌다.

이 황소가 구멍 속에 빠지게 된 경위나 시간 등은 정확히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농부들은 싱크홀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소가 빨려들어간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