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찾아가 소란 피운 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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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졸업했던 고등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주변을 수색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해당 도구를 사용해 협박이나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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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졸업했던 고등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워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쯤 모교인 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학창 시절 자신을 훈계한 교사의 이름을 부르며 욕설과 함께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전거를 타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으나 ‘학교 지킴이’ B씨의 제지로 현장을 떠났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주변을 수색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 가방에는 나사 등을 조이는 데 사용하는 공구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해당 도구를 사용해 협박이나 위협을 가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학창 시절 자신을 훈계한 선생님에게 따지러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정신적 문제로 현재 부모 동의 하에 입원했다”며 “흉기를 휘두르진 않았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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