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김진우에 복수 꿈꾸며 목숨 걸다(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에 복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정우혁(강율 분)은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이 상주하면서 누나 장례식장을 지키는 걸 못 참겠다. 누나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정우혁을 말리며 “우린 남이야. 장기윤은 신본부장 딸 수아의 아빠야. 신본부장이 마지막 가는 길 소란 피우지 말고 조용히 보내주자”라고 했다. 이어 정우혁은 장례식장에 온 장수아(윤채나 분)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신주경(한지완 분) 또한 장수아를 보고 슬픔을 주체하지 못했다. 신주경은 “엄마가 너를 반드시 다시 찾아갈게”라며 흐느껴 울었다.
장기윤은 혼자 화장실로 가 숨은 뒤 “왜 이렇게 잘우냐? 나 안 슬픈데. 어떻게 눈물이 그렇게 줄줄줄 잘 나와 더 이상 눈물도 안 나올 것 같은데 어쩌냐”라면서 소리 내 웃었다. 장기윤의 혼잣말을 들은 정우혁은 분노하며 화장실에 있던 걸레 빤 물을 부었다.
한편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복수를 꿈꾸며 재일교포 4세 서희재가 되기 위해 일본어를 연습했다. 또 왼손잡이에서 오른손잡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무심코 오른손을 쓰자 자신을 때리며 가혹하게 굴었다. 이를 본 나승필은 “적당히 해라”며 마음 아파했다. 그러나 신주경은 “적당히 해서 장기윤에게 복수할 수 있냐? 장기윤은 내 동생을 죽였다. 다리를 못 쓰게 하는 것도 모자라 죽게 했다”라며 “나 대신 예경이가 죽었는데 적당히 하라니”라며 분노에 찬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마에 모반증을 없애기 위해 목숨을 걸고 수술을 감행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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