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글로벌 수소생산 풀밸류체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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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그룹 수소사업 청사진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사가 참가해 수소사업 비전과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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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총출동… 11개 테마 전시
그린수소 프로젝트 모형 제작
친환경 철강원료도 상세 소개
2050년 수소 700만t 생산 목표
포스코그룹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그룹 수소사업 청사진과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모형으로 제작돼 소개됐다.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는 5기가와트(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오만 두쿰 지역에 서울시 면적 절반에 해당하는 대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HBI존에도 이목이 쏠렸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환원)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친환경 철강 원료로, HBI존에선 포스코그룹의 호주 그린수소 사업 모델을 상세히 소개됐다.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를 뜻한다.
포스코그룹은 현재 서호주에서 HBI 공장을 건설하는 동시에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호주는 철광석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전략 국가로 포스코그룹이 탄소 절감 사업을 펼치기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 수소밸류체인존에서는 2050년 수소 생산 700만t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계획을, 수소생산기술존에선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크래킹 등 수소밸류체인상 핵심 기술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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