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27만명 늘었지만… 청년·남성·제조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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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월(21만1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8000명 증가했다.
남성 취업자 감소는 지난 7월(-3만5000명)에 이어 두 달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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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취업자 감소 두 달째 이어가
60대 이상 30만명 ↑… 청년 10만명↓
서비스업 중심 고용률 견조할 듯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7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월(21만1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청년·남성·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줄었다. ‘쉬었음’ 인구가 8만3000명 늘었지만, 육아(-10만5000명), 가사(-5만명) 등에서 줄었다. ‘쉬었음’ 인구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만8000명(8.0%), 3만8000명(15.1%)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40만6000명으로 6만1000명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에 따른 중국인 방한 관광객 확대 등으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실업률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부진 등은 취업자 수 증가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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