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지 “절친 제니 때문, 명품 C사 런웨이 고비..귀엽고 웃겨”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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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가 절친 제니 떄문에 웃참 챌린지를 한다고 밝혔다.
신현지는 "아는 분들이 막 이렇게 오시니까 이거는 진짜 웃긴데 대표적으로 패션쇼에 제니가 오지 않나"라며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난 방금 제니를 봤다"라고 반응했고, 신현지는 "너무 귀엽고 웃기지 않나"라며 웃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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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모델 신현지가 절친 제니 떄문에 웃참 챌린지를 한다고 밝혔다.
12일 채널 ‘TEO 테오’의 콘텐츠 ‘살롱드립2’에는 모델 신현지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도연은 “종이신문에 신현지가 나오더라. 동양인 최초로 메인 클로징을 했다고 하더라. 이슈가 엄청 많이 됐다. 사실 우리는 ‘우와 대단하다’ 정도만 알지. 사실 정확한 의미는 모른다”라고 물었다.
신현지는 “일단 이런 브랜드들에서 패션쇼 오프닝과 클로징을 주는 일이 흔치 않고 정말 총애를 받고 있는 모델들만 거의 세운다. C사 쇼의 피날레는 무조건 웨딩드레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근데 피팅을 보통 패션쇼 하루 이틀 전에 가서 한다. 이번에는 2-3주 전부터 스케줄 되냐고 파리에 올 수 있냐고 묻더라. 근데 저는 스케줄이 아무리 해도 안 나는 거다”라며 여차저차 조정해서 2주 일찍 파리에 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막상 가니 현지 스태프는 ‘너를 위한 스페셜 드레스를 준비했다’고 했다고. 신현지는 “저희가 처음 피팅을 가면 가봉 피팅이라는 걸 먼저 한다. 가봉을 떠놓는 드레스를 제 몸에 맞춰서 실루엣을 만든다. 제가 가봉 때까지만 해도 ‘이게 웨딩드레스일까?’ 싶었다. 그런데 웨딩드레스 베일을 씌우더라. 근데 기분이 이상하고 뭉클하더라. 이게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 그날 따라 쇼장이 바닥이 울퉁불퉁 했는데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SNS에 네가 표정이 감격하고 감동적이고 울컥하는 표정이 있으니까”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사전 인터뷰 때 런웨이 중 웃참 챌린지를 할 때가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신현지는 “아는 분들이 막 이렇게 오시니까 이거는 진짜 웃긴데 대표적으로 패션쇼에 제니가 오지 않나”라며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쇼 시작 전에 이 친구가 어디 앉았는지 알면 좋을 텐데 이 친구가 도착 할 때쯤에 저는 이미 옷을 갈아입고 핸드폰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워킹하면서 나오면 우리 제니 씨가 저를 그냥 보면 되는데”라며 제니가 자신을 향해 짓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도연은 “난 방금 제니를 봤다”라고 반응했고, 신현지는 “너무 귀엽고 웃기지 않나”라며 웃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재연했다.
또 신현지는 “한 번의 고비는 끝났는데 쇼를 하고 돌아와야 하지 않나. 제가 저기 있는 게 너무 아는데 거기서부터 시선이 느껴지는데. 돌아올 때는 카메라가 뒤에 있으니까”라며 윙크 표정으로 제니를 발견했다는 신호를 보낸다고 꿀팁을 밝혔다. 그러자 장도연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뭐야 마그네슘 부족한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TEO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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