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귀국길 올라"…리아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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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극동 우주기지 보스토치니에서 확대 대표단 및 일대일 대좌 정상회담을 마치고 저녁 전용 장갑열차에 올라 평양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올랐다고 BBC가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를 인용해 전했다.
김정은과 푸틴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에 보스토치니에서 회동했으며 2시30분에 시작된 두 파트의 정상회담은 4시40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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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극동 우주기지 보스토치니에서 확대 대표단 및 일대일 대좌 정상회담을 마치고 저녁 전용 장갑열차에 올라 평양으로 돌아가는 귀국길에 올랐다고 BBC가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를 인용해 전했다.
김정은과 푸틴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에 보스토치니에서 회동했으며 2시30분에 시작된 두 파트의 정상회담은 4시40분에 끝났다. 이어 국빈 만찬이 베풀어져 사진이 공개되었다.
리아 통신 기사를 바탕으로 추측하면 만찬이 1시간 여 만에 끝나 한국시간 6시 조금 지나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 태양호에 탔다는 말이 된다.
김 위원장은 앞서 10일 오후에 평양을 출발해 70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기에서 보내며 아무르주 보스토치니에 도착했다. 전날 12일 오전에 러시아 접경주 프리모르스키주의 주도 하산 역에서 유일하게 정차하고 내려 3시간 정도 주지사 및 연방 자원장관과 환담했다.
평양서 보스토치니까지 기찻길 거리는 3500㎞가 넘으며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두꺼운 방탄 장갑 시설에다 열차 안에 특수 이동차량 20여 대가 탑재되어 있어 매우 무거워 시속이 최대 60㎞에 불과하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간 정차 없이 오는 속도로 귀국길 여정을 계속하면 16일(토) 오후에 평양에 도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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