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채용 대가 금품받은 구청 공무직 2명 구속
김성현 기자 2023. 9. 13. 19:28
광주서부경찰서는 13일 환경미화원 채용 대가로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광주서구청 공무직노조 위원장 A씨 등 공무직 근로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채용 알선을 대가로 다른 구청 전 공무직 직원 등 지인 6명에게 모두 3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을 건넨 이들의 자녀 등은 실제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서구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A씨의 주거지와 노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A씨는 입건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A씨와 함께 채용 알선 명목으로 지인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광주 남구청 소속 공무직 직원 B씨가 구속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제헌의원들은 비서 없이 사무관 월급에 버스 출퇴근했는데, 지금 국회는? [송의달 LIVE]
- 경합주 조지아, 手개표 선택… 대선 후 혼란 뇌관되나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
- “한국인 15만6000명이 기증한 혈액 샘플, 곧 세계 구할 신약으로 태어납니다”
- 해리스, 연달아 토론 제안… 트럼프 “너무 늦었어” 사실상 거부
- “집에서 황톳길 걸은 후 몸에 생긴 변화” 온 식구가 당뇨병 청년의 아이디어
- 남부 물바다 만든 9월 폭우, 200년에 한 번 내릴 비 쏟아졌다
- “생수병 속 미세 플라스틱, 이 뚜껑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 美·日 정상 “점증하는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긴밀히 협력”
- 국산 문페이즈 드레스워치, 10만원대 가격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