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태운 관광버스와 트럭 부딪혀...21명 병원 이송
[앵커]
서울 경부고속도로 반포나들목 근처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온 중학생을 태운 관광버스와 트럭이 추돌했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학생을 포함해 21명이 병원에 옮겨졌고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하면서, 차량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곳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사이 1km 지점입니다.
오늘(13일) 오후 2시 40분쯤, 2차로를 달리던 8.5톤 트럭이 1차로인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했습니다.
이 여파로, 뒤따라 오던 관광버스가 트럭의 뒷범퍼 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에는 강원 평창군에서 현장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서울 아현중학교 학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버스 5대에 나눠 탔는데, 이 가운데 한 대가 트럭과 부딪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1명과 아현중학교 2학년 학생 19명, 인솔 교사 1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트럭 운전기사는 앞서 가던 다른 트럭이 급정거하는 것을 피하려다 버스전용차로로 침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트럭 기사를 도로교통법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오후 5시쯤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구간을 통제했는데요.
사고 지점 인근 구간의 평균 속도는 현재 시속 25km입니다.
퇴근 시간인 만큼, 차량 정체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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