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다녀오던 중학생 관광버스 추돌사고…20여명 병원 이송
강은 기자 2023. 9. 13. 19:20
중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방향 1km 지점에서 관광버스가 8.5t 트럭을 추돌했다. 해당 트럭은 빗길에 버스전용차로로 미끄러졌는데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트럭 뒤 범퍼 부분과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버스에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서울 마포구 아현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타고 있었다.
버스 기사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현중 교사 1명과 학생 19명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중학생들을 태운 버스는 모두 5대로 경찰은 정확한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사고가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1차로가 통제됐으며 해당 구간 상행선 방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강은 기자 e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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