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찾아간 김기현…‘총선 빅텐트’ 만드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4시쯤 찾았나요? 여기 대구 달성 사저 앞에서 김기현 대표의 모습도 보이는데. 윤희석 대변인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대표의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어떤 의미로 좀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우선 이제 당대표가 되셨을 때 저희 당 출신 대통령으로서 생존하신 분들을 찾아뵙는 것이 당연한 예의겠죠. 그래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찾아뵈었는데. 3월이죠. 3월 8일에 당선된 직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이 무산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유로. 그래서 지금에서야 그것이 성사가 되어서 방문한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당선 직후에 예방했어야 하는 것이 미뤄진 것이 오늘 이뤄졌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고요. 또 시점상 보면 총선을 앞에 두고 있으니까 여러 가지 또 해석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친박들과의 어떤 통합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박 대통령 스스로가 친박이라는 것은 이제 없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김기현 대표의 이 방문이 무언가 이 친박이라고 하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정치 세력을 상정해서 무언가 큰 정치 행보를 한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당대표로서 김기현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것 자체는 결국은 당의 어떤 결속력을 확대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저희 당의 무언가 기반을 조금 더 튼튼히 해서 앞으로 총선의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이런 의지의 표시로 해석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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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