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후보자 "전기요금 인상, 종합적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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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분기(10~12월)에 적용될 전기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국민 경제에 너무 큰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이 의원이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묻자, 방 후보자는 종합적 고려 후 판단하겠다면서 "(한전이) 자회사까지 포함 26조원의 재무 구조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지 소상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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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 문제, 국민 경제에 너무나 큰 문제"
"한전의 26조 재무 개선 이행 후 추가 사항 파악"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분기(10~12월)에 적용될 전기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국민 경제에 너무 큰 문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40% 인상됐음에도 유가가 올라가고 환율도 좋지 않아 (한전의) 재무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부채가 201조에 달하는 한전은 오는 21일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결정을 앞두고 16일 정부에 요금 인상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한전이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부채는 2027년 약 2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채권 등 채무에 대한 이자비용은 올해 약 4조원에서 2027년에는 5조원을 돌파,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이자 비용만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한전이 연간 늘어나는 조단위 영업적자로 요금을 올려야 하는데, 전임 문재인 정부는 인상에 부담을 느껴 킬로와트시(kwh)당 6.9원만 올렸다"며 "현 정부가 1년 간 4 차례에 걸쳐 33.5원을 올리다보니 지난 겨울 난방비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묻자, 방 후보자는 종합적 고려 후 판단하겠다면서 "(한전이) 자회사까지 포함 26조원의 재무 구조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지 소상히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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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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