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6865억 편성제출

기정예산대비 5.54% 증액

옥천군청전경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최대 규모인 6865억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기정예산 6505억 대비 360억(5.54%) 증가한 규모다. 금번추경은 지방교부세 27억, 국도비보조금 78억, 세외수입 29억 등을 주요재원으로 활용했다.

군은 주로 1회 추경예산편성 이후 지방교부세, 순 세계잉여금 정산분 반영 및 국 도비 보조사업 변동분을 반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지원, 취약계층지원, 농촌활성화, 주민불편사항해소, 지역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농촌 활성화중점으로 지역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OK향수카드 할인보전비용에 2억을 편성해 지역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별교부세사업으로 선정된 동이농공단지기반시설 정비공사 8억 외 4건 26억 3000만 원을 추경에 편성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5억, 장애인거주시설 운영비지원에 1억 4000만 원, 어린이집무료급식지원 1억, 경로당 개 보수사업 등 경로당 지원 1억 9000만 원을 편성해 취약계층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힘썼다.

또 농촌활성화 위해 청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억 3000만 원, 농촌마을 샤워실수리비지원 1억 2000만 원,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1억 2000원을 편성했다.

경제위축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업인 위해 옥천대천조사료 수확장비 지원 3억 4000만 원, 전략작물직불제 1억 9000만 원을 추가편성했다.

주민불편사항해소 및 건설경기부양으로 올해 공모선정된 스마트시티 솔루션확산사업 40억을 편성했다. 주민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0억 6000만 원 예산을 투입하며, 소규모 공공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점검을 위해 8억을 편성했다.

또한 민원해소를 위해 삼청리 주택건설현장 복구공사에 3억 투입하고, 신기리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2억을 편성했다. 지역균형발전 위해 옥천 제2 농공단지조성과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51억 2000만 원을 편성, 청성석성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5억을 편성, 생활문화체육센터 10억 8000만 원, 장계관광지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2억 5000만 원을 편성하며 계속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지역재난안전사고예방으로 집중호우시 주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청산신매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 등 재해위험지구정비 및 소 하천정비 27억 예산을 편성하며, 지난 호우피해복구를 위한 재해응급복구 1억 7000만 원, 제설대책 4억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향수호수길사면정비공사 2억, 산불피해복구 5억 4000만 원 편성하며 복구에 만전을 기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추경은 경제침체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건전재정에 초점을 맞춰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편성된 예산이 군민에게 행복으로 와 닿는 옥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편성된 예산안은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08회 옥천군의회임시회를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