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 최저 평점 6.3점' 매과이어, 이제는 측은할 정도인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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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의 시련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잉글랜드의 리드는 1점차로 좁혀졌다.
'소파스코어'는 매과이어에게 이 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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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의 시련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1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잉글랜드는 불과 3분 뒤인 전반 34분 주드 벨링엄이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2-1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넣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를 제압했지만 완전히 웃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매과이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그는 하프 타임에 마크 게히 대신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매과이어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가대와 달리 매과이어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는 후반 21분 상대 패스를 걷어 내려다가 그대로 잉글랜드의 골문에 공을 넣고 말았다.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잉글랜드의 리드는 1점차로 좁혀졌다.
세부 기록도 좋지 않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전에서 매과이어는 걷어내기, 태클, 가로채기를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승리는 1회 성공했지만 나머지 기록은 좋지 못했다. ‘소파스코어’는 매과이어에게 이 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매과이어는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는 레스터 시티에서 준척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스피드는 느렸지만 194cm의 신장과 100kg의 체중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피지컬이 장점이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25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매과이어는 입단 초기에는 맨유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으며 제 몫을 하는 듯 보였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의 뒤를 잇는 듯 보였으나 점점 그는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느린 발이라는 약점이 부각됐고 기본적인 실수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매과이어는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는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장 완장을 내줬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에도 매과이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여전히 매과이어를 믿고 있지만 매과이어의 끝없는 추락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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