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상자산 거래 인도서 가장 활발했다… 한국은 27위

안승진 2023. 9.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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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지수는 154개국 일반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분석해 어느 국가에서 가상자산 활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체이널리시스는 중하위소득 국가들에서 올해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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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7위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4계단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13일 발표한 ‘2023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 지수’에 따르면 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베트남, 미국, 우크라이나 순으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체이널리시스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지수는 154개국 일반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분석해 어느 국가에서 가상자산 활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분석 항목은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거래) 가상자산 가치 △온체인 소매가치 △개인 간 거래량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온체인 가상자산 가치 △디파이 온체인 소매가치 5개로 각국의 평균 국민재산과 화폐가치 대비 가상자산 거래 비중을 집계한다.
올해는 상위 10개 국가 중 6개 국가가 중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집중됐다. 인도와 베트남, 필리핀(6위), 인도네시아(7위), 파키스탄(8위), 태국(10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은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체이널리시스는 중하위소득 국가들에서 올해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중하위소득 국가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민간 가상자산 도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가상자산은 중하위소득 국가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 글로벌 가상자산 도입지수의 합산치는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2022년 말 FTX가 몰락에 직면했던 침체기 이후 눈에 띄는 반등이 있었지만 가상자산 도입지수는 아직 최고수준에 조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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