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은 교수, 제11회 GAF서 ‘고사(枯思)’ 선보여…작품상 및 최우수 남자연기상 수상
‘제11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에서 극단 ACTS의 연극 ‘고사(枯思)’가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제11회 GAF(Glocal Acting Festival) 공연예술제’는 지난달 16일부터 17일 동안 금천뮤지컬센터에서 20개 단체의 200여명이 다양한 장르의 연기와 공연을 펼쳤다.
극단 ACTS의 대표인 강양은 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과 교수가 이번 예술제에서 선보인 ‘고사(枯思)’는 허상과 같은 인간관계 속에서 현실도피와 폭력, 일상파괴의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왜곡된 신념으로 실체를 보지 못하고 허위가 진실로 변모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찾아가는 만족과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깨달음을 주고 있다. 강 교수는 “세상에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우리 이야기를 모두가 깨달아 ‘진정성 있는 삶’으로 돌이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했다”며 “‘진실’은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생명을 얻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20년 이상 배우와 연출로 활동하며, 메소드 연기와 인간의 삶과 사회 이슈를 마주하는 작품 등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또 고사를 연기한 최지인, 한동규 등이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남자연기상과 함께 2관왕 수상을 이뤄냈다. 이들은 “전공에서 배운 연기가 사회에서도 인정받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는 ㈔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하고 GAF 조직위원회, 금천뮤지컬센터, 드림아이콘, 한국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관했다. 이어 서울시,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후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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