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력 되찾아

최현호 기자 2023. 9. 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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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매니저 활동 모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 조신)이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경상원에 따르면 ‘경기도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은 코로나19, 고물가 및 고금리 등 지속된 경영악화 환경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시장은 전통시장 매니저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부천시 중동사랑시장의 경우 A 매니저는 ‘1인 황색선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해 전 점포의 황색선 지키기 준수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소방 통로를 확보,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매니저가 온라인 중심의 소비 동향 변화에 발맞추어 온라인 쇼핑몰·스마트스토어 운영을 지원하는 등 시장의 전문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상원은 올해 경기도 전통시장 122개소의 매니저 급여와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연말에는 우수 매니저를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조신 원장은 “전문성 있는 시장 매니저를 지원해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다양해지는 소비문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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