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VMA '올해의 그룹'…정국 솔로로 수상
[앵커]
올해도 K팝 가수들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를 빛냈습니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 정국은 물론, 올해 처음 시상식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특'이라고 적힌 한국어가 무대 위를 가득 채웠습니다.
<현장음> "특별의 별의 별의 별의 별의 별의 별의 별난 놈 That's me"
인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3집 타이틀곡 '특' 무대를 미국 현지 방송을 통해 선보였습니다.
탄탄한 가창력에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방찬 / 스트레이 키즈 멤버> "먼저 초청해주신 VMA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데뷔했을 때부터 직접 음악을 만들어왔는데요. VMA에서 수상하는 것은 저희에게 의미가 더욱 큽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역대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인, 4년 만에 VMA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브라질의 팝스타 아니타와 함께 신곡 '백 포 모어' (Back for Mor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시상식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행사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 정국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주요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상'과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여성 그룹이 '올해의 그룹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은 솔로 싱글 '세븐'으로 비욘세, 빌리 아이리시 등을 제치고 '송 오브 서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솔로 가수 중 최초입니다.
한편 이번 시상식 최다 수상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로, '올해의 노래' 등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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