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아파트 심야 화재로 최소 30명 사망

신승이 기자 2023. 9.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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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아파트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어제(12일) 밤 11시쯤 하노이 탄쑤언 지역의 10층짜리 소형 아파트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는 45가구 약 15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형 아파트 건물과 인구 밀집 지역 등에 대한 화재 방지 규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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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아파트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어제(12일) 밤 11시쯤 하노이 탄쑤언 지역의 10층짜리 소형 아파트 건물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70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54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애초 1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는 45가구 약 15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늦은 시간이어서 잠자리에 든 주민들이 화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며 추가 수색을 벌였습니다.

도로에서 약 500m 떨어져 있는 이 아파트는 지그재그로 난 작은 골목길을 통해서만 진입할 수 있어 소방차 접근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외부에는 비상 탈출 계단이 없었습니다.

아파트는 1층이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2∼10층에는 각각 20㎡ 규모의 임대용 주거시설 5개실이 있었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형 아파트 건물과 인구 밀집 지역 등에 대한 화재 방지 규정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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