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볼은 뭔가 다르다!..."토트넘, 리그 우승 후보. 레스터도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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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사아가 토트넘 훗스퍼의 우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지만, 토트넘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이 트로피를 딸 가능성이 있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들은 큰 스쿼드를 갖고 있으며 매우 잘 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도 우승을 하지 않았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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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루이 사아가 토트넘 훗스퍼의 우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리그 8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의 기간은 연장됐다. 시즌 도중엔 여러 논란이 발생하며 시끄러운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이번 여름 '리빌딩'을 단행했다. 콘테 감독이 떠난 자리는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고 제임스 메디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브레넌 존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을 영입해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의 빈자리를 메웠다.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지만, 토트넘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영입 수는 많지만, '빅 사이닝'이 적다는 점과 '에이스' 케인이 떠났다는 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빅 리그를 이끈 경험이 없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엄청난 상승세에 올라 있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패한 것은 옥의 티지만, 리그에선 승승장구 중이다. 4경기에서 3승 1무(승점 10점).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과정도 좋았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2-0으로 잡았고 번리를 상대로는 5득점을 폭발시켰다. 케인이 떠났지만, 공격력은 줄어들지 않았고 지난 시즌 부진의 원흉이었던 수비 안정화에도 성공했다. 오랜 시간, '수비적인 축구'에 피로감을 느꼈던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에 열광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 잠시 있었던 사아 역시 토트넘의 성적은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이 트로피를 딸 가능성이 있다. 모든 것은 가능하다. 그들은 큰 스쿼드를 갖고 있으며 매우 잘 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도 우승을 하지 않았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가 처음이지만, 여러 나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꾸준하게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맨유를 밀어붙이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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