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신림동 흉기난동 관련 게시물 168건 시정요구

박재령 기자 2023. 9.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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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CCTV 영상 등 피해자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잔혹·혐오성 온라인 게시물이 심의 결과 대거 삭제 결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13일 미디어오늘에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시정요구 총 누적건수는 168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 이어 지난달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까지 흉기난동 범죄가 최근 연달아 발생하면서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잔혹·혐오성 온라인 게시물이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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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혐오감 주는 문제… 정보 삭제, 접속 차단 등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신림동 흉기난동 CCTV 영상 등 피해자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잔혹·혐오성 온라인 게시물이 심의 결과 대거 삭제 결정됐다.

▲방통심의위 현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13일 미디어오늘에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시정요구 총 누적건수는 168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방통심의위 통신심의 소위원회에선 흉기 난동 관련 시정 요구가 총 23건 이뤄졌다. 12건은 정보 삭제, 11건은 접속 차단이 의결됐다.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사람에 대한 육체적 고통 등을 사실적,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잔혹 또는 혐오감을 심각하게 주는 내용의 정보”라고 밝혔다.

지난 7월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 이어 지난달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까지 흉기난동 범죄가 최근 연달아 발생하면서 2차 가해가 우려되는 잔혹·혐오성 온라인 게시물이 유포됐다.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피해자가 피를 흘리는 CCTV 영상, 이미지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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