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환자 정보 노린다…병원 70여 곳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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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국내 병원을 상대로 환자들의 개인 정보, 민감한 진료 기록을 빼내려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 의료 정보가 몰려 있고, 고난도 수술이 이뤄지는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경우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영국, 프랑스에선 병원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수술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고, 불법 정보가 유통되는 '다크웹'에선 국내 환자 8백만 명의 정보를 판매하려던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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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를 심어 서버를 잠가버리고,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랜섬웨어 공격'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병원을 상대로 환자들의 개인 정보, 민감한 진료 기록을 빼내려는 시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전국 74개 병원이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받았는데,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공격 대상이 다양합니다.
지방의 한 병원은 잠긴 서버를 풀기 위해 해커에게 총 4,500여만 원을 보냈습니다.
민감한 개인 의료 정보가 몰려 있고, 고난도 수술이 이뤄지는 병원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을 경우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 영국, 프랑스에선 병원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수술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고, 불법 정보가 유통되는 '다크웹'에선 국내 환자 8백만 명의 정보를 판매하려던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공공기관이 병원 서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이른바 '보안 관제 서비스'가 있지만, 민간 병원은 가입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위중한 환자가 몰리는 상급종합병원 중 민간 병원 20곳이 미가입 상태고, 그 외 대형병원도 267곳 중 19곳만 가입했습니다.
보안 관제 서비스가 왜 정착되지 못하는지, 대책은 무엇인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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