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금고형 '자격 상실' 수어통역사에 "방송출연 영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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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이 금고형 이상 받은 범죄로 자격이 취소된 수어통역사의 방송출연을 영구적으로 금지조치 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회장 박정근)는 12일 <무자격 수어통역사의 방송출연을 당장 중단시켜라!> 라는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YTN에 수어통역사 자격이 취소된 A씨가 방송 수어통역을 했다"며 "A씨는 몇 해에 걸친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 지난 봄 법원에서 1심 판결로 현장 구속됐고 며칠 전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YTN 뉴스 방송에 나온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 무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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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통역사협회 "A씨 구속됐다 풀려나자마자 방송에 나와, 통탄할 일"
YTN "소송, 자격 상실 상황 몰랐어…사실 확인한 뒤 출연 영구금지 조치해"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YTN이 금고형 이상 받은 범죄로 자격이 취소된 수어통역사의 방송출연을 영구적으로 금지조치 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회장 박정근)는 12일 <무자격 수어통역사의 방송출연을 당장 중단시켜라!>라는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YTN에 수어통역사 자격이 취소된 A씨가 방송 수어통역을 했다”며 “A씨는 몇 해에 걸친 상습적으로 범죄를 저질러 지난 봄 법원에서 1심 판결로 현장 구속됐고 며칠 전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YTN 뉴스 방송에 나온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
해당 협회는 “A씨는 자숙하고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며 YTN은 스스로 A씨의 출입과 방송 출연을 상당 기간 제한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협회는 지난 11일 YTN 측에 A씨 방송출연 금지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수어통역사(수화통역사)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한국농아인협회에 따르면 A씨는 국가공인 민간자격 수화통역사 평가·관리 규정에 근거해 금고 이상 형사 처벌로 인해 자격이 취소됐다.
YTN 관계자는 12일 미디어오늘에 “YTN은 A씨가 현재 법적 소송 중인 사실과 수어통역사 자격 상실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11일 항의서한과 함께 관련 사건 내용을 전달받자마자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A씨의 방송 출연을 영구 금지하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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