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판타지보이즈 이탈 논란→제작사에 30억 손배소..연예 활동 불투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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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지만 데뷔를 앞두고 팀을 이탈한 유준원이 '소년판타지' 제작사로부터 피소를 당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를 확정, 활동을 진행중인 반면 유준원은 최종 1위에도 불구하고 데뷔가 무산된 것은 물론 추후 연예 활동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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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지만 데뷔를 앞두고 팀을 이탈한 유준원이 ‘소년판타지’ 제작사로부터 피소를 당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를 확정, 활동을 진행중인 반면 유준원은 최종 1위에도 불구하고 데뷔가 무산된 것은 물론 추후 연예 활동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는 데뷔 전 팀을 이탈한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유준원은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를 확정했다. 9월 판타지 보이즈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은 해외 팬 콘서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던 가운데 유준원이 팀을 무단 이탈해 그룹활동을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1위를 차지한 멤버가 팀을 나가는 전무후무한 사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과 계약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 유준원 군 그리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과 계약서에 관하여 십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임에도 불구하고 유준원 군의 부모님은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계약서상 불합리한 계약조항에 수정을 요구하였으나 수정되지 않았다”며 “회사측은 오히려 상식이 벗어난 조건을 추가하여 합의를 강요했고 동의하지 않을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러한 회사측의 태도에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포켓돌 측은 유준원의 모친이 보낸 문자 등을 공개하는 강수를 두며 다시금 유준원의 입장을 반박했던 바다.
그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는 유준원을 제외한 채 11인조로 활동을 시작했고, 오는 21일 앨범 ‘NEW TOMORROW’(뉴 투모로우)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를 확정했다.
현재 유준원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황. 데뷔하기도 전부터 전속계약 분쟁이라는 이례적이고 역대급인 논란에 휩싸인 유준원의 추후 행보애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판타지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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