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연맹, 2023 산악인의 날 맞이해 기념식 및 산악상 시상식 개최

권수연 기자 2023. 9.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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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산악인의 날을 맞이해 공로를 세운 산악인들과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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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산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 대한산악연맹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이 산악인의 날을 맞이해 공로를 세운 산악인들과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산악인의 날은 지난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제 22회 대한민국 산악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상돈 특별상은 1993년 에베레스트(8,848m) 등정 및 15년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교무 및 선임연수부장으로 활동하여 고산등반 및 등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최오순 씨가, 개척등반상은 네팔 미답봉인 푸캉 봉(6,694m) 세계초등정을 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시기에서도 개척등반에 앞정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2022 한국 푸캉 원정대'가 받았다. 

스포츠클라이밍상은 IFSC 대륙심판, UIAA 국제심판, 대한산악연맹 스포츠·아이스클라이밍 심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기여한 정미영 씨가 수상했다. 

이어 특별공로상은 2016년 경기도산악연맹 통합추진 위원으로 17개 시·도 중 최초 통합을 이뤄내고, 2018 경기도 청소년 오지탐사 희망원정대 대장, 2019 경기도 청소년 국제산악문화체험원정대 대장, 2022 경기도 실버탐험대 대장으로 산악운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선 백명기 씨가 수상했다.

대한민국산악대상은 1998년부터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산악 외교를 통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산악문화 발전에 공헌한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명예회장(현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등산교육상, 산악문화상, 산악환경상 등이 각 수상자에게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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