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 시장 규모 20조원 돌파..스크린골프도 21% 급성장

김인오 기자 2023. 9.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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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골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이유에 대해 골프산업백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도입이 소수 인원과 야외 활동이라는 특성을 가진 골프 산업 수요가 폭증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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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지난해 국내 골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대비 5조원 이상 성장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연평균 성장률은 4.9%였지만 2020년부터 16.2%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골프재단이 13일 발간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2'에 따르면 2022년 시장 규모는 20조 6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이유에 대해 골프산업백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도입이 소수 인원과 야외 활동이라는 특성을 가진 골프 산업 수요가 폭증한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필드 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 거래액은 5조 1200억원, 스크린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 거래액은 2조 186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2021년 대비 21%나 시장 규모가 성장했다. 

총 263쪽 분량으로 구성된 '2022 골프백서'는 골프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기록했다. 필드골프, 스크린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용품, 시설, 중계권 등 골프와 관련된 스포츠 산업 전반을 함께 다뤘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산업의 시장구조 및 규모를 담은 골프산업백서를 벌써 네 번째 발간하게 됐다. 골프산업백서가 국내 골프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골프산업의 전방위적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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