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간 MB, 정치행보?…김기문 "순수하게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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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 참석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행보 논란을 일축했다.
김 회장은 13일 오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 참석에 대해 "정치적 우려나 그런 오해 없이 순수하게 중소기업인들을 만나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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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우려, 오해 없이 순수하게 참석"
[서울·제주=뉴시스] 배민욱 이수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 참석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행보 논란을 일축했다.
김 회장은 13일 오전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전 대통령 참석에 대해 "정치적 우려나 그런 오해 없이 순수하게 중소기업인들을 만나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전 대통령 참석에 대해 일부는 정치적인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얼마 전 저녁 식사 자리에 이 전 대통령에게 리더스포럼에 대해 소개하고 '한번 오시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 전 대통령이) 수락했다"며 "첫 행보를 중소기업을 만나면 좋지 않겠느냐 해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몇 분과 같이 오겠다고 했는데 중소기업계와 인연이 있는 인사만 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중기청장을 지낸 홍석우(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을 했던 백용호(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함께 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했다. 특별사면된 이후 첫 공식 연설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23분여간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수년 동안 오지여행을 하느라 여러분을 볼 수가 없었다. 작년 연말에 긴 여행에서 돌아와 지금 중소기업인들을 한 자리에서 처음 본다"고 말하며 수감 생활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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