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악어 75마리 풀려난 중국…"호수 깊어 잡기 어려워"

김다운 2023. 9. 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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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을 강타한 폭우로 농장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 마오밍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해 구조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탈출한 악어는 성체 악어 69마리와 새끼 악어 6마리이다.

탈출한 악어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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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린시,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7명 사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남부 광둥성을 강타한 폭우로 농장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출한 악어 중 일부 악어가 포획됐다 [사진=바이두]

1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 마오밍에서 악어 75마리가 탈출해 구조 당국이 인근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탈출한 악어는 성체 악어 69마리와 새끼 악어 6마리이다.

일부는 포획되었지만 인근 호수의 수심이 깊어 회수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탈출한 악어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같은 시간 광시 지역의 위린시에서는 폭우로 여러 차례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홍콩에서도 닷새간 폭우가 이어지며 도시 일부 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일부 교통이 마비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천문대는 전날 밤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158.1㎜의 비가 내렸다면서 이는 기록이 시작된 1884년 이후 최대치라고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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