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이드] 이용 국민의힘 의원 "윤미향, 명예훼손 고소보다 국민께 먼저 사과해야"

2023. 9.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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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이용 / 국민의힘 국회의원 21대 국회 문체위·예결위 위원 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당선인 수행실장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 시 프로그램명 'MBN 정치와이드'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스켈레톤 금메달·尹 수행실장 전력, 강인한 정치인으로 기억해달라" "윤미향, 명예훼손 고소보다 국민께 먼저 사과해야" "유승민·홍준표, 중진에 대표까지 역임…조언 감사하나 비난은 삼가줬으면" "윤 정부 국정동력 뒷받침 위해 재선 도전할 것" "수도권 위기론, 민주당 포진돼있는 지역구 탈환하는 게 정부에 도움"

<인터뷰 전문> 앵커 : 오늘 정치와이드 첫 순서는 미니인터뷰 순서입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 국민의힘 이용 의원 나와 계신데요.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 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용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 정치와이드에는 처음 나오시죠?

이용 : 처음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 질문을 여러 가지 준비했는데 제가 자세히 질문 좀 드릴게요. 우선 이용 의원 하면 우선 시청자분들 중에 일부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의 감독으로 기억하시는 분들 그리고 과거에 루지 국가대표 선수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또 다른 분들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으로 또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이용 의원께서는 개인적으로 이 두 가지 기억 중에 어떻게 기억되는 게 더 마음에 드십니까?

이용 :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저는 이 기억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스켈레톤 불모지에서 금메달까지 꽃을 피우고 감독과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으로 묵묵하고 강인한 그래서 여당 정치인으로서 전력과 강인함 이 정치인으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 그러니까 뭔가를 열심히 북돋고 챙겼는데 다 공통점이 있다 이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그런데 정치권에 이런 어떻게 보면 운동선수 그리고 체육 쪽에 지도자 생활을 하시다가 정치권에 들어오셨어요. 정치권에 들어와 보시니까 어떠십니까? 밖에서 보실 때 하고 다른 뭐가 보입니까?

이용 : 장단점이 있는 같습니다. 제가 운동선수 감독을 했을 때는 많은 박수를 받고 칭찬을 받았는데 정치권에 오다 보니까 칭찬만 받을 수는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칭찬이 아닌 비난을 받았을 저는 괜찮지만 정치인이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가족들로 하여금 어떤 비난의 화살을 받았을 때 좀 가슴 아파했던 적이 있습니다.

앵커 : 정치권이 냉혹하죠.

이용 : 네.

앵커 : 알겠습니다. 앞서서 제가 예고를 해드렸는데 최근에 무소속 윤미향 의원 일본 조총련 관련 행사 참석해서 큰 논란이 있었고 그런데 그 이후에 또 이어지는 게 본인과 관련해서 무슨 얘기를 한 국민의힘 의원 세 분을 고소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유는 명예훼손 등등, 이렇게 이유라고 밝혔는데 일단 그중에 한 분이 이용 의원이시거든요. 이거 어떤 입장이십니까, 지금?

이용 : 저는 고소를 당했을 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저는 윤미향 의원이 저를 비롯해서 국민의힘 의원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을 때 이게 무슨 상황인가. 어떤 본인이 어떻게 보면 일본의 조총련 행사를 갔고 조총련 행사 대표 연설을 할 때 남조선 대표로 왔고 또 남조선 괴뢰당이라는 말을 썼거든요. 그렇다면 국회의원이자 아니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명히 그 행사장에서 유감의 표시를 표현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행사장 취지로 봤을 때 유감의 표시를 못 했다면 국내에 복귀해서 그 행사에 대한, 그 대표에 대한 유감의 표시를 분명히 어떤 국민의 대표로 갔다면. 했어야 되는데 가지 못하는 점. 저는 오히려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는 것보다는 국민께 먼저 사과를 해야 되는 게 첫 번째 입장이지 않을까라고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 잠깐만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어떤 잊고 있던 사실을 보면 저희가 2020년도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우리 대한민국과 상의 한마디 없이 상의 한마디 없이 국민의 세금으로 들인 약 470억 정도 들였을 거예요. 그런데 북한에서 어떤 괘씸하다는 이유로 그게 폭파가 됐고.

앵커 : 그렇습니다.

이용 : 또 어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적으로 계속해서 발사를 하고 그리고 핵잠수함을 계속 개발하는 어떤 시도는 과연 누구를 위협하기 위해서 그렇게 개발을 하고 시험 미사일을 발사했을까. 우리 국민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윤미향 의원의 어떤 의도적인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판단이 있습니다.

앵커 : 그러니까 이용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미향 의원이 일본으로 가서 조총련 행사에 가서 참석을 했고 뭐라고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어떤 표현을 썼는데 그걸 문제 삼아서 명예훼손 뭐 이렇게 썼거든요. 윤미향 의원이 지금 앞에 계신다고 가정을 하면 한 말씀 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좀 해 주실까요?

이용 : 먼저 국민들께 사과를 하는 게 먼저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 "국민들께 먼저 사과를 좀 하세요. 그러고 나서 뭐 따지든지 하세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건 고소 건이니까 글쎄요, 진행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시간도 걸릴 것 같고요. 지금 따로 뭐 받으신 게 있습니까?

이용 : 따로 받은 거는 없고요.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일단 서울경찰청에서 수사를 지금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있습니다.

앵커 : 아마도 연락이 있거나 그럴 수도 있겠네요, 향후에.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먼저 그건 그렇고 사과부터 해 주시죠, 이런 입장을 지금 내셨습니다. 다음은 당내 이야기 좀 해볼까요. 사실은 최근에 인터뷰 등등등 어떤 기회를 통해서 사실은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또 오늘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 약간 쓴소리를 좀 하시고 종종 비판적인 입장과 평가를 하시거든요. 이분들이 사실은 당에 뭐랄까요. 약간 해를 좀 주고 있다 이런 판단을 하시는 겁니까?

이용 : 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보다도 적어도 초선의원이고 굉장히 당대표도 하시고 원내대표도 하셨던 굉장히 훌륭하신 어떤 그런 저희 소중한 자원이신 분들인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겪고 있어요. 우리 대통령께서 오죽했으면 올해 신년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식물 대통령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한테는 굉장히 뼈 아프고 가슴 아픈 상황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대통령이 1년 동안 같이 경선부터 본선까지 한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데 저희가 범야권이 거의 180석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은 극히 드문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항상 입법 독주를 하고 그다음에 법사위를 거치지 않은 상임위에서 직회부시켜서 본회의에서 통과를 시키고 그다음에 그걸로 인해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그러다 보니까 계속해서 어떤 대통령한테 부담을 주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내년 총선 한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치고 단합해도 내년 총선에서 이길까 말까 하는 이런 국면에서 좀 당의 중진의원이었고 그리고 대표까지 했던 분이라면 오히려 조언의 말이면 너무나 감사하지만 어떤 비판과 비난은 좀 삼가해줬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 최근에 제가 봤을 때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등등 사실 당의 굉장히 중진들인데 조언이라고 보기보다는 약간 선을 넘는 비난 약간 이렇게 비판을 한다는 판단하시는 겁니까?

이용 : 네.

앵커 : 그래서 쓴소리를 좀 해야겠다.

이용 : 쓴소리보다는 그래도 그분들이 중진 의원이고 원내대표 당대표까지 하셨잖아요. 감히 어떤 초선의원이든 아니면 당에서 누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됐건 역대적으로 어떻게 보면 성공한 대통령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정부 만큼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만큼은 좀 성공한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말씀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이용 의원은 사실 초선 의원이시지만 이용 의원이 어떤 얘기를 공식적으로 꺼내거나 언론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면 통상 언론들이 인용을 할 때 어떻게 하냐면 대통령의 측근인 누가 얘기했다 이렇게 인용이 되거든요. 그만큼 말씀을 약간 비중을 있게 정치권에서 봤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내년 총선과 관련된 행보도 관심을 끌거든요. 지금은 사실 비례대표로 국회를 하고 계시지만 내년 총선이면 지역구 출마를 고려하셔야 되는데 혹시 지금 관심을 두고 지역구로서 관심을 두시거나 정하신 곳이 있습니까, 지금?

이용 : 관심을 두고 정한 곳이나 아니면 가고 싶은 곳은 여러 곳이 있지만 제가 일단 초선이고 재선에 도전하려고 했던 부분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이 좀 국정 수행하고 하는 데 동력에서 뒷받침하기 위해서 제가 재선을 도전하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 3대 개혁, 교육, 노동, 연금 개혁을 하기 위해서 제가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재선을 도전하는데 그런데 제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고 또 선정한다고 해서 선정하고 그런 것은 제가 보기에는 좀 맞지 않지 않나라는 판단이 들고요. 전체적으로 당에서 어떤 조합적으로 균형 있게 판단을 해서 좀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약간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하셨는데 그러면 제가 추가 질문을 조금 구체적으로 드리면 혹시 서울에 있는 지역구 쪽을 관심을 두고 지켜보십니까? 아니면 서울이 아닌 경기도나 이런 수도권 쪽을 관심 있게 보고 계십니까?

이용 : 저희 여당도 그렇고 정부에서도 내년 수도권의 총선에 있어서 위기론이라는 말이 굉장히 좀 많이 돌거든요. 위기론이라는 말은 단순히 이렇습니다. 정부가 못하거나 아니면 저희 여당이 못하는 측면이 아니라 우리가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경기도가 저희가 59석 중에 민주당이 51석. 그다음에 서울이 49석 중에 41석. 거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사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점유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용 : 그 자체만으로 위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떤 서울이냐 경기도냐 그걸 따지는 것보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당에서 전체적인 판세나 어떤 지형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그것을 저는 받아들여서 열심히 저는 하겠습니다.

앵커 : 어느 곳이나 아무튼 간다. 힘들어도 간다 이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런데 지금 잠깐 수도권 위기론. 사실 최근에 당내에서도 얘기가 거론되고 다들 신경 써야 된다는 목소리가 많이 있거든요. 그거에 대해 동의하신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수도권 위기론. 아까 사실은 민주당 자체가 압도적 점유라는 자체가 그게 위기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이 수도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걸 해야 된다고 하십니까?

이용 :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제가 대통령의 측근이고 아니면 윤핵관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그렇다면 제 스스로가 어떤 좋은 자리 아니면 공천을 받으면 당선되는 자리. 이런 민주당이 지금 포진되어 있는 어떤 지역구 이런 곳에 가서 제가 탈환을 한다면 좀 더 이게 스스로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 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앵커 : 혹시 그러면 국민의힘의 중진분들도 수도권의 험지, 어려운 곳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갖고 계십니까?

이용 : 그건 제가 여기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이건 민감한 질문이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알겠습니다. 이 마지막 질문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단식한 지 오늘로 14일째 들어갔는데요. 사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쯤 되면 대통령실의 정무수석이나 아니면 국민의힘의 당대표 정도가 글쎄요, 동의를 하는 건 아니지만 찾아가서 뭔가 좀 단식을 중단하는 걸 요청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용 의원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 부분은?

이용 : 저는 찾아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찾아가도 되도 당장 내일이라도 찾아가도 되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해서 과연 명분이 뭐가 있을지를 저는 한번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재명 대표가 왜 단식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고 저는 판단됩니다.

앵커 : 왜 단식을 도대체 지금 하고 있는 건가 오랫동안

이용 : 그래서 제가 국민들 대신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이재명 대표가 첫 번째 윤석열 대통령께서 민주주의를 훼손했으니 국민들께 사과를 해야 된다. 두 번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출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라. 그다음에 세 번째, 국정을 쇄신하고 개각해라.

앵커 : 그걸 요구했어요.

이용 : 이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 너무나 추상적이고 모호한 어떤 것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전에 자유한국당 시절에 황교안 대표는 명분이 확실했거든요, 단식할 때. 연동형 비례대표 이 선거제를 개정하면 안 된다. 그리고 패스트트랙 이런 것들의 서로 여당과 야당의 어떤 이걸 합리적으로 좀 조율할 수 있는 이런 명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모호한 어떤 추상적이기 때문에 저는 이거에 대해서 어떤 당대표가 간들 어떤 해법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당 출신의 김진표 의장이 방문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김진표 의장님도 이런 말을 하셨어요. 입법 독주는 하지 마라.

앵커 : 그렇죠,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용 : 그리고 여야가 합의되지 않은 법안은 단독 강행해서 안 된다라고 쓴소리를 하고 왔거든요.

앵커 : 그렇습니다.

이용 :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도 이재명 대표한테 단식 찾아갔을 때 약 4분 동안 건강은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이야기만 하고 왔거든요. 이런 자당의 어떤 국회의장이나 전 대표도 극히 어떤 할 말이나 또 판단이 서지 않는 이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간들 아니면 당대표가 간들 어떤 해법이 있을까라는 어떤 의문점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단식의 명분이 애매모호한 상황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아까 제가 드린 질문에는 약간 부정적이다. 단식 명분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그걸 가서 뭐라고 이야기할까 약간 이런 상황이다 이렇게 설명을 좀 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용 : 고맙습니다.

앵커 :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용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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