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플랫폼 내 창작자 전용 SNS '작가 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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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자사 플랫폼에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추가한다.
1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플랫폼 내에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 역할을 하는 '작가 홈'이 신설된다.
네이버웹툰은 작가 홈 도입으로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작가 홈이 개설되면 개인 SNS에 산재해 있던 소통 창구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으로 모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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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네이버웹툰이 자사 플랫폼에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추가한다.
13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플랫폼 내에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 역할을 하는 '작가 홈'이 신설된다.
작가 홈은 창작자가 작품 관련 소식을 전하고,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미니 홈페이지다.
작가 소개, 작품, 팔로워 등이 표시되며, 작가가 직접 공지사항이나 축전, 후기 등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팬들은 작가의 게시물을 보고 공감을 표시하거나 댓글도 달 수 있다.
한 작품 내에서도 스토리, 그림 작가가 각각 작가 홈을 개설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작가는 아예 작가 홈을 열지 않을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우선적으로 정식 연재작가에게 작가 홈 개설 신청을 받았고, 조만간 아마추어 작가들을 대상으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이미 네이버웹툰의 북미 서비스인 웹툰에서 활발히 사용돼왔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국내에도 역수입하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작가 홈 도입으로 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창작자는 '작가의 말' 란이나 작품 말미에 붙이는 후기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독자는 댓글창에 의견을 다는 방식이었지만 일방향 소통에 가깝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실시간 소통을 원하는 작가는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개인 SNS를 활용했다.
작가 홈이 개설되면 개인 SNS에 산재해 있던 소통 창구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으로 모이게 되는 셈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플랫폼 안에서 작가와 팬들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작품 중심의 소통이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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