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 정치판 매우 비정상적 작동, 거꾸로 내가 비정상으로 보여”

곽선미 기자 2023. 9. 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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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모 월간지 기사에 자신이 '특이한 정치인', '독고다이' 등으로 표현된 데 대해 반박하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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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모 월간지 기사에 자신이 ‘특이한 정치인’, ‘독고다이’ 등으로 표현된 데 대해 반박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독고다이가 아니라 무리 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을 겨냥한 듯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위에 참 많이 있다"며 "여의도 정치 브로커는 차단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 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자문그룹도 이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대선 경선 출발 때 국민 지지율 4%에 불과하던 것을 두 달 반 만에 48.21% 이상 끌어올렸던 힘이 아직도 있고 그 팀도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 힘은 패거리 정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좌우와 영호남, 남북이 하나 되는 나라, 원 코리아(One Korea)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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