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벤츠 할아버지…한순간 ‘욱’ 못참고 대형사고[영상]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9. 13. 18:09
주행 중 자신의 차량을 차선에 끼워주지 않았다며 뒷차를 상대로 보복 운전을 하다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낸 운전자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에 보복 운전하는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한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갈무리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국도 1차선을 주행하던 블랙박스 차량 옆 차선에서 검은색 구형 벤츠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다 속도를 줄인다. 양보를 받지 못해 끼어들기에 실패한 이 차량은 뒷차량(블랙박스)을 추월한 뒤 앞에서 속도를 줄이며 보복 운전을 시도한다.
보복 운전을 하던 운전자는 급기야 블랙박스 차량 앞을 막은 뒤 차에서 내려 뒷차로 다가왔다. 당시 남성은 창문을 두드리며 운전자에게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황당한 일이 발생한다. 보복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슬금슬금 뒤로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열려 있던 문은 블랙박스 차량과 추돌한 후 블랙박스 차량 뒤에 서 있던 차까지 들이받았다.
뒷차에게 화풀이 하려고 내리다 그만 주차브레이크 작동을 깜빡했고 이는 예상치 못한 대형사고로 번지게 됐다.
이 사고로 블랙박스 차주의 차량은 조수석 쪽이 앞쪽에서 뒤쪽까지 긁히는 피해를 입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잇값을 못 하고 여자 앞에서 폼 잡다 수천만원 깨지게 생겼다”, “운전대를 놓아야 할 나이에 저렇게 운전하네”, “나이 많다고 사람 달라지지 않는다”, “웃기려고 한 거면 성공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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