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유공자 유족에 명패 달기 사업 추진

박제철 기자 2023. 9.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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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애쓰셨던 유공자 가족 자택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본인에게는 자긍심을, 유족 댁을 방문하는 외부 사람은 존경심을 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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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백산봉기 참여한 고 심풍택 유족에 '제1호 명패' 부착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학수 시장(왼쪽 여섯번째)이 유족 심재식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정읍유족회장(다섯번째)의 댁을 방문하고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정읍시 제공)2023.9.13/뉴스1

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국민적 예우와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은 정읍시가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76명의 유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13일 첫 주자로 선정된 고 심풍택 유공자의 증손자 심재식(동학농민혁명유족회 정읍 유족회장)씨의 집을 찾아 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심풍택 유공자는 1894년 3월 백산봉기에 동학농민군으로 참여해 우금티전투에서 패한 후 피신했다가 1895년 3월 체포돼 처형당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을 위해 애쓰셨던 유공자 가족 자택에 명패를 직접 달아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본인에게는 자긍심을, 유족 댁을 방문하는 외부 사람은 존경심을 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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